[한국-쿠웨이트] 장현수 ‘내가 먼저 간다’

입력 2015-01-13 17: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장현수(24·광저우)가 쿠웨이트의 유세프 나세르(25·카즈마)와 볼 경합에서 승리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에는 악재가 이어졌다. 오른쪽 날개 이청용(볼턴)이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이와 더불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역시 감기 기운으로 인해 숙소에 머물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원톱에 이근호(엘자이시)를, 좌우 날개에는 남태희(레퀴야), 김민우(사간도스)를 투입했다. 2선은 이명주(알아인)가 나섰고 중원은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에는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차두리(서울)가 출전했고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전반 36분 차두리가 우측을 완벽히 뚫어냈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태희는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세한 경기 속에도 힘든 경기를 펼친 한국은 남태희의 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쿠웨이트, 꼭 이겼으면…" "한국 쿠웨이트, 쉽지 않아" "한국 쿠웨이트,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