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진출 28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입력 2015-01-1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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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 현대차, 호주 진출 28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1986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지 28년 만에 현대차가 지난해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호주 자동차 산업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업체(토요타, 홀덴)를 제외하면 마쓰다에 이어 두 번째 돌파 기록이다. 호주 자동차등록통계청(VFATS)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10만 11대로 집계됐다. 이는 9만7006대가 팔린 2013년과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호주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승용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30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3만 1505대가 팔려 현대차 판매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어 ix35(국내명 투싼ix)와 i20가 각각 1만 7922대, 1만 4979대 판매됐다. 특히 현대차 ix35는 소형 SUV차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22.2%를 차지하며 해당 차급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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