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5-01-1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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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조감도

공간 구성·운영 망라한 ‘개념 설계’가 핵심
19·20일 과천 방문접수…21일 사업설명회

한국마사회가 총상금 5억원을 걸고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 영천시 일대에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조성되는 경마공원이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경쟁력 있는 테파마크로 만들기 위해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기획했다. 공간 구성만이 아닌 테마파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까지 모두 담아내는 개념 설계(Schematic Design)가 핵심이다. 경마는 주테마가 아닌 하위 테마다.

19∼20일 한국마사회 전자조달사이트(www.ebid.kra.co.kr)에 게시된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과천의 등록장소에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 이후 21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응모작을 준비해 3월23일부터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4월중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발표된다. 입상자는 최우수작 1점 2억원, 우수작 2점 1억원, 가작 2점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향후 설계 공모에 참가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개인과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동응모의 경우 7인 이하로 구성된 단일팀으로 참가해야 한다. 행정관청에 처분을 받고 있거나, 여러 팀에 소속되어 복수의 응모작을 제출한 경우 자격이 박탈된다.

한국마사회 영천사업단 박계화 단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장 내에 테마파크도 있는 것이 아니라, 테마파크 내에 경마장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미래 마사회 경쟁력을 위한 테마파크로서 차별적인 콘셉트와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 전자조달사이트와 한국마사회 영천사업단 건설담당(02-509-2402∼5)을 통해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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