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하정우, 임수정 부부의 위기와 심은경의 폭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1회에서는 기수종(하정우)과 김선(임수정)을 둘러싼 의심이 짙어지는 가운데 예측 불가 전개가 이어진다.

앞서 건물과 가족을 지키려던 기수종의 선택은 점점 더 큰 사건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상처와 피해는 물론 다수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매회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온 만큼 남은 2회 역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흐름이 예고된다.

무엇보다 기수종과 김선은 공인중개사 장희주(류아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의 용의선상에 오른다. CCTV에 찍힌 두 사람의 수상한 행적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기수종에게 장희주 살인 혐의를 덮어씌우려 한 진짜 배후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부부가 그동안 저지른 범행을 자백한 영상이 딸 기다래(박서경)의 손에 들어가면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기다래가 이 증거를 지울지, 세상에 드러낼지에 따라 극의 흐름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세정로 재개발 사업을 밀어붙이는 요나(심은경)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평북관 소유주가 된 전이경(정수정)이 기수종을 용서하지 않은 채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요나는 전이경을 사업의 걸림돌로 여기며 제거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특히 요나는 앞서 예측할 수 없는 살인을 서슴지 않았던 인물인 만큼, 그의 다음 표적이 누구일지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심은경의 폭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남은 회차의 핵심 포인트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평범한 사람들이 생존과 욕망 앞에서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그려왔다. 욕망과 이기심이 겹겹이 얽히며 납치, 사망, 화재까지 이어진 지금, 기수종이 건물과 가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