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요르단] 함자 알 다라드레 4골 폭발 ‘대회 첫 해트트릭’

입력 2015-01-1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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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요르단 대표팀 공격수 함자 알 다라드레가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함자는 16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팔레스타인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회 첫 해트트릭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요르단은 함자의 골 퍼레이드를 앞세워 5-1로 대승했다.

전반 초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잠시 기세를 올렸던 팔레스타인은 전반 30분이 지나도록 요르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요르단의 골 폭풍이 몰아쳤다.

요르단 유세프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 함자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추가하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함자는 후반 30분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후반 3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한 경기 4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선수도, 한 팀이 5골을 득점한 것도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첫 출전국 팔레스타인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 0-4 대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5골을 내주며 수준 차이를 실감했다. 다만 후반 39분 아시안컵 첫 골을 기록한 것은 큰 성과였다.

한편, 팔레스타인을 꺾은 요르단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조별예선 최종전인 일본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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