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포토] 일본 이라크 ‘아기레 감독, 이기고 있어도 어두운 표정’

입력 2015-01-16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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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이라크’

[동아닷컴]

지난 대회 우승 팀 일본 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무표정한 얼굴로 이라크 전을 지켜보고 있다.

일본은 1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2015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23분 혼다 케이스케(29·AC밀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 리드한 채 후반전 진행 중이다.

아기레 감독은 2010-11 시즌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감독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기레 감독은 이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꺼리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스페인 검찰은 이미 기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컵 기간에는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 대회가 끝나면 감독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아시안컵 성적에 관계없이 아기레 감독은 사령탑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아기레 감독이 사실상 해임될 것이라 전했다.

첫 경기인 팔레스타인 전에서 4-0으로 승리한 일본은 이라크 전에서도 우세한 경기 운영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라크는 일본의 수비에 가로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 가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일본 이라크 전에 대해 “일본 이라크, D조 1위 결정되나” “일본 이라크, 이기고 있어도 감독 표정 어두워” “일본 이라크, 누가 이길지 궁금” “일본 이라크,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 팀 일본의 FIFA랭킹은 54위이며 2007 대회 우승 팀 이라크의 FIFA랭킹은 114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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