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등번호 27번, 누가 쓰던 것?’

입력 2015-01-1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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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유격수 강정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와 4년 계약 후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4+1 조건의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강정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들고 PNC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국내서 쓰던 16번이 아닌 27번을 배정받았다.

피츠버그의 27번은 현재 한화이글스 소속인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이 과거 피츠버그에서 뛸 때 달았던 번호라는 인연이 있다.

계약 총액은 미리 알려졌던 대로 4년 1600만 달러(약 172억4000만원)로 보장액 1100만 달러에 마지막 해 피츠버그에 잔류할 경우 옵션 행사로 500만 달러를 더 받는다.

강정호는 입단식을 마치면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든 뒤 2월 19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다.

누리꾼들은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소식에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축하”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잘했으면 좋겠다”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파이팅”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해적선 탑승”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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