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K팝스타4 영상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의 듀엣 무대가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정승환과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정승환 박윤하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 할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연인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 몰입을 하느냐. 실제 상황 같다. 전형적인 발라드를 뻔하지 않게 부르는 것은 놀라운 능력”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편곡을 정말 잘했다. 구조적으로 남녀 듀엣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는데 서로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게 한 점이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두 사람의 듀엣을 제안한 게 바로 나였다”라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음원도 꼭 출시해 달라”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양현석은 정승환을, 다음 순서인 유희열은 박윤하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와일드카드를 써서 박윤하양을 뺏어오겠다고”고 선언하면서 박윤하는 결국 박진영의 JYP로 캐스팅됐다. 유희열은 억울한 듯 “그런 게 어딨어?”라고 앙탈 섞인 항의를 했지만 ‘캐스팅 오디션’의 규칙상 박윤하는 최종적으로 JYP 행이 됐다.
한편 정승환, 박윤하가 부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18일 오전 8시 40분 기점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승환 박윤하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승환 박윤하, 환상적인 무대였다”, “정승환 박윤하, 코라보의 역사를 썼다”, “정승환 박윤하, 내가 울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