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의 축구 철학 “팀은 하나다”

입력 2015-01-2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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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5) 감독이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아르헨티나 방송 '라디오 아메리카 1190'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만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금까지 성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간다면 내가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난 구단 측이 성장을 지속하길 바라는 의사를 파악했고 그 부분이 나로 하여금 팀에 더 남고 싶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팀에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해 "우리는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몸 담았던 어린 시절 이후로 그와 같은 선수를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토레스가 팀의 성장을 도와주길 바랐다. 그는 30세의 나이에도 축구하는 방법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오직 팀만을 생각한다. 우리의 시스템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방침을 따를 수 있는 선수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메오네 감독은 "난 선수들에게 '이기는 것만 생각하라. 힘들거나 말거나 하는 것들은 그 다음에 걱정하라'고 말한다"면서 "사람들은 우리 팀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모를 것이다.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를 안다면 복잡할 것 없다. 올해 우리는 더 큰 도전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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