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FW 라시도프 “한국 전 부담 없다, 골 넣을 것”

입력 2015-01-22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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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사르도르 라시도프(24·분요드코르)가 한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과의 8강 경기 전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라시도프는 “한국이 아시아 최강 중 하나라는 것을 잘 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상대와도 경기할 준비가 됐다”며 각오를 다졌다.

B조 2위 자리가 걸린 중요한 일전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라시도프는 “내가 2골을 넣은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8강에 올랐고 이제 한국을 꺾으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전에서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운 좋게도 결과가 좋았다. 이제는 제파로프와 카파제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들이 그것을 보여주길 원한다”며 베테랑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또 “우리는 4강에 오르려고 한다. 하지만 한국전에 어떤 압박감도 느끼지 않는다. 단지 큰 승리만을 원한다. 우리 팀을 위해 한국전에 득점하려 노력할 것이다. 나 자신을 믿고 내가 득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며 득점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A조 1위 한국과 B조 2위 우즈베키스탄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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