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 이적 합의”

입력 2015-01-22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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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이청용(27·볼튼 원더러스)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라이언 오브 비에나 수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탈팰리스가 이청용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가 가장 무서워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윙 마법사 이청용의 이적에 볼튼이 합의했다는 것 말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에도 비슷한 정보를 알려왔던 신뢰할 만한 취재원으로부터 믿을 만한 정보를 얻어왔다"고 정보의 신뢰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체는 이어 "(이청용과 관련된) 이번 계약이 합의됐다는 이야기는 진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우리는 최근 들어 크리스탈팰리스가 EPL에 남을 수만 있다면 이청용이 최소 125만 파운드(약 20억 5천만 원)에서 250만 파운드(약 41억 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청용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것"이라며 "신의 스피드를 지닌 Chungy(이청용의 애칭), 언젠가 만나겠지"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들어 영국 현지에서는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설이 대두된 바 있다. 아직 양 국단 측은 이적 사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FC 서울에서 볼튼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6시즌 동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지난 10일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전에서 상대의 태클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나타나 전력이탈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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