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삼시세끼’ ‘칠팔구’… tvN 불금 라인업 탄탄!

입력 2015-01-2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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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삼시세끼’ ‘칠팔구’… tvN 불금 라인업 탄탄!

tvN의 불금 라인업이 뜨겁디 뜨겁다. 믿고 보는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 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 ‘삼시세끼-어촌편’, 진짜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를 금요일 밤 연달아 편성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먼저 멘탈치유로맨스 ‘하트 투 하트’로 스타트를 끊는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 분)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 분)가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주에는 고이석과 차홍도가 갑작스레 하룻밤을 함께하게 되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타게 돼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사이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며 여심을 요동치게 하고 있는 상황. 지난 공동 인터뷰에서 이윤정 감독은 “앞으로 예상된 진로와는 정반대의 전개가 펼쳐지며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각 배역의 속내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나영석, 신효정 공동연출)이 그 바통을 이어 받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손호준까지 정식 멤버로 가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인 만재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배 한 번 뜨기가 어렵지만 고기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 정선편’까지 연이어 성공시킨 나영석 PD와 그 제작진이 또 한 번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어촌편에서도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는 계속된다”며 “차승원과 유해진은 동갑내기 절친으로 이번 촬영에서 개그감, 예능감이 폭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고, 앞서 ‘꽃보다 청춘’과 ‘삼시세끼 강원도 정선편’에 출연해 독자적인 캐릭터로 웃음 폭탄을 투척한 바 있는 손호준 또한 이들과 호흡을 맞춰 대활약을 펼친다”며 또 한 번의 큰 재미를 예고했다.

끝으로 Mnet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가 tvN과 동시 방송된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성격, 외모, 감정 등 각자의 불합격 사유들을 안고 험난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 드라마.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김용범 감독과 예능, 시트콤 등을 섭렵한 작가진의 합류까지 어벤져스 급 제작진의 참여 소식을 알리며 시작 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풋풋한 사랑과 가슴을 울리는 1990년대~2000년대 대중가요의 재해석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중. 어렸을 때부터 단짝 친구로 자라왔지만 각자의 마음에 싹트는 사랑 때문에 점점 엇갈리는 해라(민효린 분), 세종(곽시양 분), 세찬(B1A4 진영 분)의 관계와 슈퍼스타K2 슈퍼위크에서 한 조가 되어 인연이 된 헨리(헨리 분), 장군(박광선 분), 우리(유성은 분)가 방송 통편집의 아픔을 겪고 어떤 행보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난 2화에서 남자 주인공 세찬(B1A4 진영 분)의 죽음이 암시됐지만, 닮은 인물의 재등장으로 또 한번의 반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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