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대상은 엑소… 태연 ‘추락사고’

입력 2015-01-23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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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대상은 엑소… 태연 ‘추락사고’

그룹 엑소가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치러졌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까지 수상해 서울가요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엑소는 주최 측의 허술한 무대장치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중독’ 무대를 선보이던 엑소가 불안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엑소는 무대 리프트가 내려가 있는 채로 무대를 펼쳤는데, 퍼포먼스 내내 무대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할라’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에 태연이 2m 아래로 추락한 것. 서현이 먼저 꺼진 땅에 발이 걸려 휘청했으나 다행히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태연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이 모습은 팬들이 찍은 직캠을 통해 SNS로 퍼졌다.

추락사고 후 스태프에 의해 부축을 받고 바로 병원으로 간 태연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뒤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 소속사 SM 측은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태연의 상태를 전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운영 측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가요대상 엑소 태연 추락사고, 충격이야" "서울가요대상 엑소 태연 추락사고, 큰일이다" "서울가요대상 엑소 태연 추락사고, 부상 심각하지 않아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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