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수비형 미드필더 이창용, 울산 이적

입력 2015-01-26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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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강원FC가 26일 수비형 미드필더 이창용의 울산 이적을 합의했다.

이창용은 2013년 자유계약 선수로 강원에 입단, 2시즌 동안 3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창용은 “강원FC는 K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내 첫 번째 팀이었다”며 “강원FC에서 받은 가르침과 팬들의 사랑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창용은 “부족한 나를 가르쳐주고 기용해줬던 지도자 분들과 함께 땀 흘렸던 동료들, 뒤에서 묵묵히 잘 챙겨주셨던 구단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도시민구단이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를 발굴, 성장, 이적 시켜 수익을 얻어야한다. 이에 강원FC는 눈에 띄게 성장한 선수들을 해외나 1부리그에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창용이 울산으로 이적하게 됐다. 결국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선수를 이적시킨 구단과 1부리그에서 뛰게 된 선수 모두 꿈을 이룬 이적”이라며 “이창용은 특히 잠재력과 인성이 강원FC 내 최고의 선수였다. 향후 울산의 좋은 시스템 아래에서 강한 경쟁을 이겨낸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의 축구인생에 있어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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