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전편보다 더 풍성하고 화려하게 ‘컴백’

입력 2015-01-27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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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금의환향 제작기가 공개됐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수사하는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배우와 스태프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명민은 “촬영에 돌입하게 됐을 때 ‘모두가 함께 합심해서 꿈이 이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속편 제작은 배우들과 스탭 모두가 바라던 꿈이었던 것. 그 바람은 4년 만에 빛을 발했고 찰떡 호흡 덕에 촬영은 누수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또한 육해공을 넘나드는 고난도 액션을 촬영하며 자칫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에도 배우와 스탭들의 끈끈한 신뢰 덕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편에 이어 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은 “코미디는 물론 추리, 액션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남철 촬영감독 역시 1편보다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위해 촬영 장비까지 자체 제작했다. 전편에서 배우의 몸에 무거운 카메라를 부착했던 리깅(스톱 모션에서 인형이나 세트를 지지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기계 대신 무게를 최소화한 장비를 개발했다. 그 결과 액션신에서 두 콤비의 더욱 활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4년 전 의뢰인과 탐정으로 처음 만났던 김민과 서필의 호흡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척하면 척인 김명민, 오달수의 환상적인 케미가 현장에서도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해 현장 분위기를 행복하게 이끌었다. 신비로운 매력의 ‘히로인’ 히사코를 맡은 이연희는 촬영장에서 모두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더 화려하게 돌아온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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