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결승골’ 첼시, 리버풀 제압… 캐피털원컵 결승행

입력 2015-01-28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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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물리치고 캐피털원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 캐피탈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1일 원정 1차전 1-1 무승부를 합쳐 1승 1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첼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1패)와 토트넘(1승)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상대팀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양팀은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첼시가 결승에 가는 상황. 불리한 리버풀은 무조건 승부를 내야 했다. 연장 전반 2분 만에 발로텔리가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크게 빗나갔다.

이후 첼시는 연장 전반 5분 프리킥 찬스에서 윌리안이 올려준 공을 이바노비치가 점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강렬하게 그물을 흔들어 선제골이 됐다.

이후 다급해진 리버풀은 연장 전반 10분 헨더슨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했고 결국 승리는 첼시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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