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이적설 재차 부인 “맨유행? 상상할 수 없는 일”

입력 2015-01-2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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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거론됐던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설을 다시 부인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카네다 세르'의 '엘 라르구에로'는 최근 베일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거취 문제에 대해 물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베일은 "내가 맨유에 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기자들은 내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냐고 묻는데 그때마다 난 마드리드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대답해왔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몇 년 남았고 난 현재를 즐기고 있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2007-08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두각을 드러냈던 베일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9400만 유로(약 115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이적 첫해부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으며 올 시즌에도 28경기 14득점으로 지난해에 준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들어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올 여름에 베일을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베일과 데 헤아의 맞교환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면서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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