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연두, 룸살롱 에이스 변신…김래원과 파격 정사

입력 2015-01-2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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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 1970’ 배우 이연두의 스틸이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극 중 두목의 정부이자 용기의 애인인 주소정을 연기한 이연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기택(정호빈)의 귀에 밀담을 속삭이는 모습과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비돼 눈길을 끈다. 그 결과 극중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사건들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주소정은 명동파가 관리하는 업소와 룸살롱에 근무하는 에이스 아가씨로 용기와 진작에 마음도 눈도 맞았지만 두목인 양기택의 눈에 들어 그의 정부가 된다. 그런 소정은 자존심 강한 용기가 최고를 향해 가차 없이 내달리게 되는 강력한 동기 중 하나.


양기택과 용기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매혹적인 주소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연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슟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궁’ ‘내 인생의 황금기’ ‘신데렐라 맨’ 등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갔다.

10년 만에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힌 이연두는 김래원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에 깊이감을 더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과 더불어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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