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착한 순두부찌개’를 찾아가다

입력 2015-01-3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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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는 백태를 삶고 갈은 뒤 응고시켜야 만들어진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번거로움에 일부 공장에서 소비자의 눈을 속여 꼼수를 부리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먹거리 X파일’

얼큰한 국물과 담백함에 겨울철이면 더 찾게 되는 순두부찌개. 부담 없는 가격에 영양 만점으로, 직장인의 한 끼 식사에 그만이다. 콩의 단백질을 그대로 섭취해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두부는 백태(메주콩)를 삶아 갈아 나온 콩물을 끓여 간수를 넣고 콩 단백질을 응고시켜 만든다. 콩을 일일이 불려 갈아낸 뒤 끊이고, 적정한 온도와 시간, 간수의 양 등 그 과정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이 때문에 요즘 일부 공장에선 더 쉽게,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소비자가 모르는 꼼수를 쓰고 있다.

그렇다면 예전 순두부 맛을 지켜가고 있는 착한 식당은 없을까. 제작진은 1차 검증을 거쳐 전국의 40여개 식당을 찾아 나선다. 국내산 콩과 천연간수로 직접 순두부를 만들고, 콩의 담백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도록 육수와 김치는 물론 기본 밑반찬에도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는 착한 순두부찌개는 어느 곳일까.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착한 순두부찌개를 찾기 위한 여정이 밤 11시 시작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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