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4년 열애 끝 올해 결혼…예비 신부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

입력 2015-01-3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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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4년 열애한 연인을 소개하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30일 이석훈은 팬카페를 통해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석훈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려고 하는데요. 지난 번 팬들과의 여행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며 “이제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게 돼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며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석훈의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발레리나 출신으로 이석훈의 음악 활동을 지지해주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에 결혼 날짜 등은 구체적으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석훈 깜짝 결혼 발표에 네티즌들은 “이석훈,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축하드립니다”, “이석훈, 이미 약혼까지 했다니 대단하다”, “이석훈, SG워너비 앨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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