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 아시안컵 결승 ‘한국 승리’ 예상

입력 2015-01-30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84%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한국의 우승을 예상했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다. 오는 31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인 호주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아시안컵 개막 직전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1-0 승)와의 평가전을 비롯하여 6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기록 중이어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2015 AFC 아시안컵 우승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이긴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84.4%, 4,291명). 예상 스코어로는 ‘1:0으로 한국이 이긴다’(36.5%, 1825명)는 응답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1로 한국이 이긴다’(24.1%, 1205명)가 2위, ‘2:0으로 한국이 이긴다’(17.3%, 865명)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우승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1위에 큰 득표 수로 ‘손흥민’(39.6%, 1980명)이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의 왼쪽 날개를 맡고 있는 손흥민(23?레버쿠젠)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만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바 있어 결승전에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밖에 기성용(10.4%, 520명), 구차철(8%, 400명), 이정협(7.9%, 395명) 등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956년 홍콩 대회와 1960년 서울 대회에서 우승한 뒤 55년 동안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