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태도 논란,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제작발표회 발언 사과

사진= tvN 제공

'이수경 태도 논란, 최우식'

신인 배우 이수경의 소속사가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수경 씨가 아직 신인이라서 제작발표회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며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경은 이날 행사 도중 특이한 행동과 웃음소리 그리고 사석에서 쓸 법한 화법과 태도를 보이며 엉뚱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수경은 함께 참석한 최우식에 대해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그냥 호구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이어 “극 중 캐릭터도 호구 같으니까 호구고, 원래 성격도 호구다. 첫 미팅 때부터 호구처럼 들어왔다”고 거침없이 털어놔 현장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수경이 연신 웃자 같은 출연진인 임슬옹은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고 수습했다. 유이도 “이 친구가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그렇다. 기자님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수경의 돌발행동이 고스란히 담긴 제작발표회 현장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이수경에 대한 태도 논란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2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