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추가골’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에 2-1 리드

입력 2015-01-30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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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이라크가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안컵 3·4위전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의 경기가 열렸다.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는 4강전에서 한국과 호주에 각각 0-2로 패했다.

이날 양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전반 12분, 알리 마브쿠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흐메드 칼릴이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선제골이 나왔다. 아랍에미리트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 있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왼쪽을 침투하던 칼릴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칼릴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라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왈리드 살림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승부의 추는 이라크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아흐메드 야신이 강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아메드 칼라프가 리바운드하며 추가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이라크가 아랍에미리트에 2-1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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