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10위권에도 못 들어…인터넷 강국 맞나?

입력 2015-02-03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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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출처= 동아일보 DB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10위권에도 못 들어…인터넷 강국 맞나?

인터넷 강국이라 자부하는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가 주요 20개국 중 10위권안에도 못드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국가별 사물인터넷(IoT) 준비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주요 20개국 중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가 2일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Winning with the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사물 인터넷이란 사물에 네트워크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사물과 유·무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사물 인터넷 구현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이 64점으로 1위이며 스위스(63.9점)와 핀란드(63.2점)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일본(54.4점), 독일(54.3점), 호주(54.1점)에 뒤진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네트워크 수준, 금융 및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테크놀로지 업체 및 기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편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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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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