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펠라이니 공격수 기용, 계획된 작전”

입력 2015-02-04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의 공격수 깜짝 기용이 계획적인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캠브리지와의 2014-15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펠라이니의 최전방 공격수 기용이었다. 결과적으로 펠라이니는 전반전에 터진 2골 모두에 관여하며 판 할 감독의 모험을 묘수로 만들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가 항상 공격의 중심에 있었고, 주도권을 잡아주었다고 생각한다”며 펠라이니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는 장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우리의 계획이 잘 맞았던 것이고, 펠라이니를 기용한 것도 계획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후반전에, 우리는 좀 더 전진적으로 나설 수 있었고 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판 페르시는 4번의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더 득점할 수 있었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더 득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프레스턴과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