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정도 지나치면 오히려 사망 위험 높아져…‘경악’

입력 2015-02-05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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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정도 지나치면 오히려 사망 위험 높아져…‘경악’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격렬한 운동을 할수록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 AFP 통신은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심장학과 연구팀이 장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주일에 최대 3회, 보통의 속도로 조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깅을 즐기는 성인 1500여명의 운동 기록과 건강 상태를 1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로, 주3회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이 빨리 달리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구팀은 너무 자주, 격렬하게 운동을 할 경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슷한 사망률을 보인다는 결론도 발표했다.

아메리칸대의 연구를 도운 덴마크 비스페베요 대학병원의 페터 슈노르 박사는 "격렬한 운동을 몇 십 년씩 꾸준히 하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의 목적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일주일에 3회 정도 가볍게 달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역시 적당히 하는 게 가장 좋네”,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운동은 너무 힘들어”,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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