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하면 오히려 건강에 위협, 운동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슷한 사망률 ‘충격’

입력 2015-02-05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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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운동을 격렬하게 할수록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심장학과 연구팀이 장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1주일에 최대 3회, 보통의 속도로 조깅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깅을 즐기는 성인 1500여명의 운동 기록과 건강 상태를 1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로 주3회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이 빨리 달리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너무 자주 혹은 격렬하게 운동을 할 경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슷한 사망률을 보인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연구를 도운 덴마크 비스페베요 대학병원의 페터 슈노르 박사는 “격렬한 운동을 몇 십 년씩 꾸준히 하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운동의 목적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일주일에 3회 정도 가볍게 달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격렬한 운동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은 거다”,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꾸준히 운동하는게 최고지”, “격렬한 운동 건간 위협, 전혀 운동 안 하는 사람과 같은 사망률이라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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