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통합조회, 은행에 고이 잠자고 있는 돈 무려… ‘2427억 원!’

입력 2015-02-06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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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휴면계좌 통합조회’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휴면예금은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말하며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이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정지된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면성 신탁 계좌 확인을 원한다면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sleepmoney.or.kr)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은행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자기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할 수 있다. 또한 시중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조회가 가능하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고 2년이 경과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원으로 조사됐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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