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구 투수’ 캐쉬너,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 체결에 관심

입력 2015-02-09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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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캐쉬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루벤 야마로 단장이 콜 해멀스(32)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점찍은 바 있는 앤드류 캐쉬너(29)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U-T 샌디에이고의 데니스 린은 9일(이하 한국시각) 캐쉬너가 샌디에이고에 머무르길 원하며 연장 계약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캐쉬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로부터 40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는 캐쉬너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년차 자격을 가진 상태다.

따라서 캐쉬너는 지금과 같이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오는 2016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캐쉬너는 FA 자격 취득 이전에 연장 계약 의사를 보인 것이다.

캐쉬너는 지난 2013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에는 31경기(26선발)에 등판해 175이닝을 던지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이어 캐쉬너는 지난해에는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3 1/3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2.55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마로 단장이 직접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최고 무기는 빠른 공. 캐쉬너는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4.9마일(약 152.8km)에 이르렀다. 2012년에는 무려 98마일(약 157.8km).

소속팀에 애정을 드러낸 캐쉬너가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아 절정의 투구 능력을 유지하는 동안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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