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 해커스 광고 출연? ‘진짜가 나타났다’

입력 2015-02-09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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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 ‘이미테이션 게임’이 해커스와 이색적인 공동광고를 펼쳐 화제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앨런 튜링’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해커스 광고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닮은꼴 모델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는 해커스 광고에 진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등장시킴으로써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공동광고 영상에는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 국가 기밀 암호 해독팀 팀원들과 함께 역사상 가장 완벽한 암호 ‘에니그마’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함께 나오는 자막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집이 멀어 해커스를 선택할 수 없다는 학생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하거나 토익 점수 잡기를 포기하는 학생을 도와준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위해 암호 해독이 절박한 암호 해독 팀원들의 모습과 토익 점수가 절실한 취업 준비생의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영화의 콘셉트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이미테이션 게임’은 17일 개봉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미디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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