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우호교류투어로 ‘日 방한시장 회복’ 이끈다

입력 2015-02-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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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지방관광 활성화’ 카드로
13일부터 나흘간 여행박람회 등 개최


몇 년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 방한시장의 회복을 위한 카드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방관광 활성화’를 꺼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부터 대일 관광교류 사업방향을 지방관광 육성에 두고 첫 사업으로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 관광관련 인사를 초청해 국내에서 ‘한일우호교류투어’를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연다. 한일우호교류투어는 관광공사와 일본여행업협회(ANTA), ㈜전려(일본여행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 아시아나항공,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행사 기간 중 한일우호교류단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각 지역의 여행 콘텐츠를 둘러보고 여행상품을 개발해 일본인 관광객이 지방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14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일 여행상담회’에서는 양국 여행사, 지방도시, 의료기관, 공연업계 등 8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콘텐츠 교환 및 상품구성 가능성을 상담한다. 특히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종사자 600여명이 참여하는 ‘한일관광교류 확대회의’가 열린다. 확대회의에서는 양국간 지방관광 교류확대와 2018평창-2020도쿄올림픽을 연계한 공동 관광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담은 ‘한일관광교류 확대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4월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대상 일본 전국 대도시에 대규모 지방관광 홍보 사절단을 파견해 ‘코리아 지자체 위크’ 로드쇼 행사를 연다. 6월에는 ‘한국문화관광대전 in Tokyo’를 통해 지방을 중심으로 한 한류, 의료, 음식, 전통문화 등을 홍보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ua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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