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스테디셀러 ‘아웃도어’

입력 2015-02-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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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설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아웃도어 제품은 어떨까.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설 대목을 맞아 다양한 선물용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특별세일을 실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이 특히 인기가 높다. 밀레의 전속모델 박신혜. 사진제공|밀레

■ 설 대목잡기 나선 아웃도어 브랜드들


블랙야크·밀레, 8만원대 특별할인 재킷 선봬
레드페이스 ‘고급양말 3종 선물세트’ 인기 짱
신학기 준비하는 조카 위해 가방 선물도 강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 은사, 고마웠던 이들에게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그런데 선물을 고르는 일은 늘 그렇듯 즐거움이자 괴로움이다. “뭘 선물하지”하는 고민은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다. 딱히 떠오르는 아이템이 없다면 역시 ‘건강’이 제일이다. 건강식품, 운동기구도 좋지만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은 명절의 단골 선물아이템이다. 그만큼 ‘누구나 반기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란 얘기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설 대목을 맞아 다양한 선물 추천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특별세일을 실시하는 등 고객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블랙야크키즈 ‘프레피스퀘어’-블랙야크 ‘D스퍼트 재킷’(오른쪽)



● 블랙야크 설맞이 특별할인, 8만9000원 재킷 내놔

블랙야크는 초등학생과 10∼20대를 위한 가방제품을 설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우선 키즈전용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키즈의 책가방 7종이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해 편안하게 멜 수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눈에 잘 띄는 3M 스카치라이트를 적용했다. ‘프레피스퀘어(12만5000원)’가 대표제품이다. 10∼20대에게는 아웃도어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백팩인 ‘Y-G PACK’ 시리즈 4종이 있다. 쿠션감이 좋고 밀착감이 우수한 등판시스템이 강점. ‘YG라이즈 스퀘어백팩(14만9000원)’이 주력 제품이다. 아웃도어 감성과 퍼포먼스를 살린 포켓이 특징이다. 설날을 맞아 특별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S/S(봄/여름) 시즌 신제품인 ‘D스퍼트 재킷’을 8만9000원에 살 수 있다.

K2는 일명 ‘발바닥까지 숨쉬는 워킹화’로 불리는 ‘옵티멀 브리드(25만9000원)’를 내놨다. 2013년에 론칭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워킹화 ‘플라이워크’ 라인의 신제품이다. K2의 윈드터널 기술과 고어텍스의 서라운드를 결합해 신발 윗면과 측면에 국한되었던 방수·투습기능을 발바닥까지 확대했다. 극대화된 통기성은 물론 수직수평 충격을 흡수해 부드러운 착지감을 자랑한다.

밀레 ‘오베르재킷’



● 8만원대 윈드재킷·2만원대 양말세트 인기

밀레는 24일까지 초경량 윈드재킷 ‘오베르재킷’을 기존가 12만1000원에서 30% 할인된 8만4700원에 판매한다. 밀레에델바이스가 자체 개발한 초경량 소재 ‘라이트엣지’를 사용해 마치 입지 않은 듯 가볍지만 투습력이 뛰어나 수증기 형태의 땀을 빠르게 배출시켜준다. 모기, 개미, 파리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안티버그 가공처리가 되어 있다.

레드페이스 ‘고급양말 3종 선물세트’


레드페이스의 대표 아이템은 S/S 신제품 ‘하이킹 엔트란트 재킷(25만7000원)’과 ‘네오 엔트란트 우먼재킷(25만7000원)’이다. 레드페이스의 인기상품인 ‘콘트라 토르미드 등산화(9만9000원)’와 ‘포레스트 메쉬 햇(4만2000원)’, ‘베이스 우먼 글러브(1만9000원)’도 선물용으로 좋다. 부담이 적은 선물 아이템인 고급양말 3종 선물세트(2만4000원)도 인기가 높다.

머렐은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설 선물 아이템으로 ‘정글목 라인 백팩’을 추천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스쿨백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인의 노트북 가방, 가벼운 여행가방으로도 유용하다. 지퍼 스타일 제품(14만9000원)의 경우 90도 각도로 열리는 전면 오픈방식이 특징이다.

2535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인 엠리밋은 실용적이면서 경제적인 하이브리드형 제품들을 선보였다. 초경량 다운재킷인 ‘제로웨이트’가 대표제품. 자연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 다운(23만5000원)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솔리드 다운(9만9000원)이 있다.

오프로드의 ‘네그루왁스 재킷(29만9000원)’은 야상재킷으로 왁스 소재를 사용해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트레킹 제품에 강세를 보이는 센터폴은 초경량 멀티 트레킹화 ‘247라보’를 추천했다. 일명 ‘원빈 트레킹화’로 불리는 제품이다. 신발 끈 대신 다이얼로 조절하는 보아클로저시스템을 탑재했다. 미드컷(19만9000원)과 로우컷(18만9000원) 제품이 나와 있다.

라푸마의 ‘스노 덕다운 부츠(15만9000원)’는 마지막 추위에 대비한 덕다운 부츠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아웃솔(밑창) 제조사인 비브람사의 아웃솔을 적용해 미끄럼 방지에 탁월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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