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연합군 압박 움직임에 전방위 테러"

입력 2015-02-1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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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연합군 압박 움직임에 전방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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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룬서 보코하람이 또다시 30여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 명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지역의 한 주민은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20명이 탄 버스를 납치했으며 이 버스는 약 18㎞ 떨어진 나이지리아 접경으로 향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또 9일 오전에는 다른 무장단체가 카메룬 북부 콜로파타 인근 마을을 공격하고 식량과 가축을 약탈했다고 주민들은 증언했다.

앞서 지난 7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모인 지역 및 아프리카연합(AU) 관계자들은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위해 나이지리아, 차드, 카메룬, 니제르, 베냉에서 모두 8750명의 군 병력을 파병할 것을 제안했다.

관계자들은 재정 문제로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연합군은 가능한 한 다음 달 파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국들이 보코하람을 압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보코하람은 점점 더 공격 수위를 높여왔다. 보코로하람이 이번에 카메룬에서 30여명을 납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진='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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