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 클럽 화장실에서 여성과 관계…‘비디오 촬영까지’

입력 2015-02-10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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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여성과 관계를 맺고, 이를 여러명의 팀메이트가 촬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있다.

영국의 더 선은 맨유 소속의 선수와 관계를 맺었다는 20대 여성의 말을 인용해 이를 보도하며 현재 구단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미 팀 내부적으로 유포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한 관계자는 "나이트 클럽 화장실에서 문을 닫고 관계를 맺고 있는 도중 이를 눈치챈 다른 선수들이 문 위와 아래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발생한 클럽은 맨체스터 지역에서 VIP 밖에 들어갈수 없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논란의 주인곡이 된 여성은 "지금은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을 회피했다.

그녀의 한 측근은 "그녀는 이 영상이 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까지 유출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라며 "또 그녀는 맨유의 선수들과 인맥이 있는 인물로, 자신보다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하고 있다. 그들은 그날 많이 취했고, 흥분해서 일이 발생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소동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판할 감독이 모른척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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