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 2015 18팀 4차 라인업 공개, 베벨 질베르토 비롯 18팀 추가

입력 2015-02-1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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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티벌, 사진| 서울재즈페스티벌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18팀의 4차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했다.

10일 발표된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의 4차 라인업은 네오 보사노바의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베벨 질베르토(Bebel Gilberto)를 위시하여 재즈 계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재즈 뮤지션들과 현재 다양한 장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의 최정상 뮤지션들로 구성되었다.

베벨 질베르토는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창시자로 불리는 후앙 질베르토(João Gilberto)의 딸로 알려져 있으며, 타고난 환경과 재능 덕에 그녀가 발매하는 앨범은 매 타이틀마다 월드 차트를 섭렵하며 평단과 대중 양쪽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그녀의 행보는 단순히 브라질 음악을 답습하는 것을 넘어 현대적 사운드의 ‘네오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베벨 질베르토에 이어 재즈 계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들도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를 찾는다.

Nu-Jazz와 Electronica의 거장, 재자노바가 재자노바 라이브 피쳐링 폴 랜돌프(Jazzanova Live feat. Paul Randolph)의 이름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2살의 나이로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최연소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재즈 신동 니키 야노프스키(Nikki Yanofsky)도 추가됐다.
이제는 갓 스무 살이 넘은 나이지만 벤쿠버 동계 올림픽의 개/폐막식의 무대에 서고,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갖는 등 프로페셔널한 음악적 역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재즈 팝 신의 센세이션 메이커가 되었다.

또한 일본의 재즈 뮤지션 에이치 젯트 트리오(H ZETTRIO)와 인디팝의 아이콘 카디건스, 감미로운 음색의 음유시인 막시밀리언 헤커를 비롯해 재즈, 팝, 스카, 인디 신을 아우르는 장르별 최고의 뮤지션들의 집합, 화려한 국내 라인업 12팀이 추가됐다.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는 아시아 최고의 페스티벌 중 하나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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