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할래요”

입력 2015-02-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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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 사진제공|SBS

SBS ‘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 부진
출연진·제작진에 활력주며 반전 꾀해


톱스타 현빈(사진)이 고군분투 중이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주연 현빈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하이드 지킬, 나’는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초 화려한 볼거리와 판타지적인 요소 등이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 특히 현빈이 2011년 ‘시크릿 가든’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시청률은 연일 하락하는 등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이 낮으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의기소침해져 촬영장 분위기는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물론 현빈도 저조한 성적에 방송 초반 표정관리를 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당혹감도 잠시,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의 반응까지 살피며 주연배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중심을 잃지 않고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드라마 한 관계자는 “현빈이 극중 선과 악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1인2역을 섬세하게 연기하기에도 바쁘지만 ‘다 함께 잘해보자’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며 “앞으로 한지민과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면서 반등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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