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야, 조나단 그리워하며 자살 시도…신에게 “맞짱 한번 뜨자”

입력 2015-02-1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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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쳐

‘압구정 백야’ 백야, 조나단 그리워하며 자살 시도…신에게 “맞짱 한번 뜨자”

‘압구정 백야 백야’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백야가 남편을 잃은 슬픔에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남편 조나단(김민수)이 죽은 후 홀로 바닷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압구정 백야’의 백야는 퇴원 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바닷가로 갔다. 백야는 바닷가에서 조나단과 찍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던 백야는 백영준(심형탁)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했다. 백야는 “그래도 오빤 나 위로했어. 걱정 말라고. 어떻게든 뒷바라지 할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나 약해 빠졌다고 원망 마. 잊을 수 없어. 소장님 마지막 모습”이라며 삶을 포기하는 듯한 말을 했다.

백야는 “신이 있나요. 있다면 나랑 맞짱 한 번 뜨세요”라며 바닷가로 걸어 들어가더니 이내 걸음을 멈추고 소리를 질렀다.

백야는 “악착같이 살겠다”며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15.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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