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父, 이적설 부인 “레알 절대 안 떠나”

입력 2015-02-1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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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9·레알 마드리드)의 아버지가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다.

나바스의 아버지 프레디 나바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거취를 표명했다.

인터뷰에서 프레디 나바스는 "케일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내게 말했다. 그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하다"면서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팀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디 나바스는 "나바스는 주전 경쟁을 위해 싸워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바스는 이 과정을 매우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에서 몇몇 사람들은 나바스가 충분하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는 매우 강인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들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이적했다. 그의 영입으로 인해 디에고 로페스는 AC밀란으로 이적을 결심하기도 했지만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기력이 회복되면서 나바스에게 좀처럼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나바스는 올 시즌 리그,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을 전망하기에 이르렀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올 시즌 종료 후 나바스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나바스의 에이전트 히카르도 카바나스 역시 "나바스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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