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예고편 및 포스터 공개…박성웅 “이 캐릭터보다 더 셀 순 없다”

입력 2015-02-1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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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고편 영상 캡처

‘살인의뢰’ 예고편 및 포스터 공개…박성웅 “이 캐릭터보다 더 셀 순 없다”

살인의뢰 예고편 포스터 공개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가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살인의뢰’ 메인 예고편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두 남자와 연쇄살인마의 3년 뒤 모습을 담고 있다. 분노와 슬픔 속에 살아온 태수와 승현의 고통은 ‘그날 이후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었다’는 카피와 김상경, 김성균 두 배우의 오열하는 표정에서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이 보여주는 극강의 감정을 한 장에 응축했다. ‘그 날’의 사건 이후 산산조각 난 피해자들의 깨져버린 인생을 담은 포스터는 절망과 분노가 뒤섞인 두 남자와 그들을 비웃는 듯 미소를 머금은 살인마의 얼굴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모은다.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박성웅이 “지금까지 센 역할들을 많이 맡았다. 강천으로 악의 정점을 찍고 이제 악역에서 은퇴하겠다. 이 캐릭터보다 더 셀 순 없다”라고 다른 악역과의 비교를 거부한 만큼 충무로 최강의 악역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한편, ‘살인의뢰’는 3월 12일로 개봉일자를 확정짓고 극장가를 호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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