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황사, 외출 시 보호 안경·마스크 등 착용…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입력 2015-02-23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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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영상 캡처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설 연휴가 모두 끝나고 첫 출근일인 23일 전국에 황사가 짙게 낀 가운데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세종 등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상남북도와 제주도 등 그 밖의 지역 전역에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는 800㎍/㎥ 이상이면 내려진다.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아예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황사는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원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퍼져 23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 밖의 지역으로도 황사 경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또 전국에 황사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3년 9개월 여 만이다. 겨울철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으로 따지면 4년 2개월 여(2010년 12월 2~3일)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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