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협. 할릴호지치 영입으로 가닥 ‘연봉 25억원 제시’

입력 2015-02-26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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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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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축구협회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올랐던 바히드 할릴호지치(63) 감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하고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닛칸스포츠는 26일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과 시모다 마시히로 기술위원장이 면담을 가진 뒤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단일 후보인 할릴호지치 감독을 영입하기로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1년에 200만유로(약 25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러시아 월드컵까지 팀을 이끄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그간 할릴호지치 감독이 받던 연봉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다이니 구니야 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다. 다음달 열리는 2차례 평가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조심스럽다. 아직 계약 성사에 대해 확신할 순 없다. 최종적인 단계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 리그1 낭트,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활약했으며 프랑스 릴, 파리 생제르맹,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알제리 대표팀 등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4-2로 꺾은 바 있다.

한편, 일본은 3월27일 튀니지, 31일 우즈베키스탄과 자국에서 A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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