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 “한달 전 계약 해지 후 낙향”

입력 2015-02-26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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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 “한달 전 계약 해지 후 낙향”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이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베이비카라 소진 소속사 DSP미디어와 경찰에 따르면 소진이 24일 오후 2시께 대전 대덕구의 할머니 집이 있는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하고 119구급대로 병원에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DSP미디어 측은 "25일 오후 2시에 발인을 하고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베이비카라 소진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방송된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을 통해 ‘베이비카라’의 유망 도전자로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베이비카라’라는 별칭으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소진은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로 선정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DSP 미디어는 "4년간 연습생으로 있던 소진이 한 달 전 합의 하에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고 본가가 있는 대전에 머물렀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밝혔다.

한편,베이비카라 소진은 약 5년 동안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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