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귀국, 이민정과 함께 4개월 만에 한국으로 “죄송하다”

입력 2015-02-26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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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귀국 이병헌'

4개월 만에 귀국한 배우 이병헌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이병헌은 26일 오전 8시쯤 아내 이민정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게이트를 나서며 “조금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 가장으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알고 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건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저로 인해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감수하고 안고 가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병헌은 ‘50억 협박사건’ 이후 미국에서 머물다 4달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아내 이민정은 현재 임신 8개월이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은 2월 13일 법원에 50억 협박녀로 구속기소 된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2월 23일 검찰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면서 항소심이 본격화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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