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해룡, 150년 만에 처음… '학명은 뭐?'

입력 2015-02-26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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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해룡, 150년 만에 처음… '학명은 뭐?'

'루비 해룡 발견'

15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해룡인 ‘루비 해룡’이 발견돼 화제를 낳았다.

사이언스지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새로운 종(種) 루비 해룡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선명한 붉은 색깔을 띠는 루비 해룡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제공한 해룡의 조직 샘플을 분석해 확인됐다.

루비 해룡의 학명은 ‘Phyllopteryx dewysea’로 명명됐고 나뭇잎해룡(phycodurus eques)과 풀잎해룡(phyllopteryx taeniolatus)에 이어 세번째 해룡 종으로 기록됐다.

이번 루비 해룡 발견은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으로부터 얻은 5000개의 X-레이 조각을 사용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3D 모델에 적용하고 복원한 뒤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해룡의 또 다른 종이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야생에서 직접 ‘루비 해룡’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루비 해룡 발견 신기하네" "루비 해룡 발견, 예쁘네" "루비 해룡 발견, 영롱한 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루비 해룡 발견.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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