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포지, 메이저리그의 얼굴 선정… ‘Face of MLB’ 최종 우승

입력 2015-02-27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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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우승. 사진=MLB 네트워크 트위터 캡처처

[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이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28)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MLB 네트워크는 27일(한국시각) 포지가 최근 일종의 인기 투표인 ‘Face of MLB’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전했다.

포지는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 2라운드에서 조나단 루크로이를 눌렀고, 3라운드에서 마이크 트라웃, 준결승에서 션 두리틀을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포지는 최종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데이빗 라이트를 만나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 인정받았다.

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FACE OF MLB 2015 팬 투표는 각 구단 대표 선수 한 명씩을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대결 시켜 팬 투표에 의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포지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며 공수를 겸비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지난해 147경기에서 타율 0.311와 22홈런 89타점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또한 포지는 공격력 뿐 아니라 지난해 포수 프레이밍 수치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포구에 있어서도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러한 포지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는 포지가 데뷔한 2009년 뒤 벌써 3번째 정상 등극이다.

뛰어난 야구 실력과 잘생긴 외모, 메이저리그 데뷔 후 6년 동안 3차례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 포지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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