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꼬치·붕어빵…추억의 간식 뜬다

입력 2015-03-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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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치 맛 떡볶이’-‘국민간식 옛날 붕어빵’(오른쪽)

종가집 ‘떡꼬치 맛 떡볶이’ 분식집 맛 재현
세븐일레븐 ‘소시지 주먹밥’ 추억의 도시락 맛
사조대림 ‘붕어빵’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OK


한국사회에는 90년대 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시작해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불이 붙은 90년대 코드는 드라마나 음악은 물론 상품, 음식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빠른 변화에 지친 현대인들이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닌 90년대의 추억을 회상하며 과거의 맛을 찾고 있는데,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종가집 ‘데이즈 고추장 떡꼬치 맛 떡볶이’

대상FNF 종가집의 ‘데이즈 고추장 떡꼬치 맛 떡볶이’는 분식집에서 사 먹던 떡꼬치 맛을 집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종가집만의 특제 양념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콤 달콤한 떡꼬치 특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소스만큼이나 중요한 떡은 종가집만의 기술로 최적의 저온 건조 과정을 거쳐, 조리 후 떡이 불거나 퍼지는 현상을 최소화시켜 갓 뽑은 듯한 쫀득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 세븐일레븐 ‘추억의 소시지 주먹밥’

어렸을 적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었던 계란물 입힌 분홍소시지는 여전히 인기 도시락 반찬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의 ‘추억의 소시지 주먹밥’은 김가루를 넣은 혼합 밥 위에 볶음 김치와 계란에 부친 분홍소시지를 올려 어린 시절 도시락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공기밥 절반가량의 중량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용으로 좋다.


● 사조대림 ‘국민간식 옛날 붕어빵’

사조대림의 ‘국민간식 옛날 붕어빵’은 냉동상태의 붕어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차갑게 먹으면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100% 국내산 계란만을 사용한 담백한 빵에 단팥과 슈크림으로 속을 채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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