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임박’ 다나카, 13일 ATL전 첫 2015 시범경기 출격

입력 2015-03-05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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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최근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곧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다나카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5일 전했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당시 다나카는 5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각각 5개씩의 공을 던졌고, 견제구도 2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불펜 투구에 이어 타자를 상대로 한 라이브 피칭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다나카가 이제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전반기에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후 팔꿈치에 부상을 당했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는 여론을 물리치며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했다.

재활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충분한 재활 끝에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는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의심어린 시각은 남아있다.

한편, 다나카의 이번 2015시즌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13일 애틀란타전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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