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SD전 시범경기 첫 등판… 켐프와 맞대결 성사?

입력 2015-03-0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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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등 통증에서 회복해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2015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선발진의 시범경기 운영 일정을 발표하며 류현진의 등판일이 13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LA 다저스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7)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이어 LA 다저스는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데이비드 허프와 유망주 잭 리가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또한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는 마이크 볼싱어, 9일 밀워키전에는 브랜든 맥카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브렛 앤더슨이 선발로 나선다.

이어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다시 커쇼가 나서고, 12일 시카고 컵스전에 잭 그레인키가 등판한 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류현진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샌디에이고의 맷 켐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켐프는 이번 오프 시즌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전에서 불펜 투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2-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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