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년 교제’ 개그맨 이상구 5월 30일 결혼

입력 2015-03-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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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결혼하는 개그맨 이상구. 사진제공|제3세계 스튜디오, 해미메리드

한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

개그맨 이상구(32·사진)가 5월 결혼한다.

이상구는 5월3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의 한 예식장에서 한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6년 동안의 교제 끝에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상구와 예비신부는 2009년 5월 지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서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부는 금융권에 종사했으며, 현재는 결혼 준비 등으로 잠시 쉬고 있다. 연애 중에도 이상구는 물론 그의 후배까지 챙기는 등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5일 결혼 소식을 알린 이상구는 여자친구에 대해 “굉장히 현명한 여성이다. 저를 쥐락펴락하는 성격”이라며 “이 친구의 말을 들으며 평생 함께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이상구와 신인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홍인규와 오인택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료 김원효와 정범균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다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상구는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큰 기복 없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명인본색’과 ‘부엉이’ 두 코너를 이끌고 있다. ‘명인본색’에서는 엉성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콩트개그, ‘부엉이’에서는 분장개그로 재미를 주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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