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폭발’ 호날두, 유럽 클럽대항전 최다 골 경신… 라울 제쳐

입력 2015-03-11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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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유럽 클럽대항전 역사상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비록 3-4로 패했지만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1-2차전 합계 5-4로 승리해 챔피언스리즈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호날두는 이날 2골을 성공시키며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78골을 기록하며 종전의 라울 곤잘레스(77골)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날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25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한 골을 더 내주자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5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 부분 1위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호날두는 이번 시즌 41번째 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다시 한 번 뛰어들었다. 호날두는 8골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노(9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역시 메시와 함께 공동 2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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